올해 장교합동임관식에서 용인대학교 정지은(경찰행정학과 졸) 후보생이 육군 학군장교 중 전국 1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정지은 후보생은 2011년 용인대 경찰행정학과를 단과대학 수석으로 입학, 입학 후에도 학업에 정진하여 동문회 장학금, 매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을 수여 받았으며, 후보생 입단 전에도 해병대 병영체험 캠프에 입소하여 사령관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2011년 공군 주관 국민조종사 선발과정에서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거리에 나가 '선거운동'을 벌이는 열정을 보여줘 누리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여 최종 국민조종사에 선발되어 자격증도 획득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학업 중 ROTC 후보생으로 입단 후에는 입영훈련 및 교내교육간 대대장,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였고, 2014년도에는 학생군사학교와 ROTC 중앙회에서 주관한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연수대상자로 선발되어 1개월간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1위 수상 비법에 대해 “입영 훈련 기간에 평가 받는 과목들에 대해서 사전에 교재와 동영상을 통해서 완벽하게 숙지하고 평가관이 나를 기억할 수 있도록 다른 후보생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내용을 추가하여 발표하였다. 그리고 항상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나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하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모습과 행동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고, 군대 내에 있는 잘못된 시스템, 악·폐습을 개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 ‘모두가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용인대 정지은, ROTC 전국 1등으로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5-03-12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