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베트남 현지에서 주택분양보증 모델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최종보고회에서 ‘주택보증제도 해외전파’ 연구주제를 맡은 대한주택보증은 베트남 건설부 응우엔 쩐 남 건설부 차관에게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베트남 주택보증기관 설립과 보증제도 운영 방안 등에 관한 정책제안을 실시했다.
하노이 풀만호텔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베트남 건설부(MOC), 개발전략연구소(DSI), 과학기술청(SATI) 등 주요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대한주택보증 KSP과제 중간 결과를 토대로 부동산 산업법을 개정해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근거법령을 마련하는 등 한국식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KSP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선진 주택보증 시스템이 베트남에 충실하게 전수되어 베트남 주택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P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단기간에 고도성장을 달성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등과 공유해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주택보증, 베트남에 주택분양보증 모델 제안
입력 2015-03-12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