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과거 폭탄 발언 “가인, 섹시 강박증 있다”

입력 2015-03-12 12:22 수정 2015-03-12 13:06

가수 가인(28)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놓고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인에게 섹시 강박증이 있다”는 가요계 동료 아이유(22)의 과거 발언은 다시 주목을 받았다.

12일 SNS에서는 가인이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의 티저 영상을 배포했던 지난해 2월 4일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 조권, 허지웅과 함께 지인으로 출연했던 아이유의 입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아이유는 영상에서 “가인이 과거 촬영에게 나에게 남장을 하라고 했다. 본인이 야한 의상을 입겠다고 했다”면서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끼를 부렸다”고 했다. 이어 “그 언니에겐 섹시한 것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 야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섹시 콘셉트인 가인의 앨범을 설명하기 위해 폭로 형식을 빌린 발언이었다.

가인은 소속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에서는 물론 솔로로 활동한 2010년부터 섹시 콘셉트에서 탈피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의 콘셉트도 마찬가지다. 이번 앨범은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한 듯 보이는 티저 이미지부터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가인의 앨범 콘셉트가 한결 같은 것은 사실이다. 섹시 콘셉트를 오래 유지하고 있다” “아이유가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가인은 실제로 그렇게 보인다” “섹시 강박증이 있다고는 하지만 평소 생활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