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끊겠다는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린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윗 글이 화제다. 이재명 시장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주겠다고 밝혀 홍준표 지사와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낭비와 부정부패만 하지않아도 정부살림은 엄청 좋아집니다. 돈이 없어 못한다는건 쌔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성남은 빚더미에 오른거 다 청산하고도 의무급식하고 프로축구단도 운영하고 교복까지..경남은 왜 저런지..역시 지도자가 중요하군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트윗을 본 팔로어들은 “성남시민이 부럽다” “애들 밥주는거 갖고 징징대지 말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홍 지사를 겨냥해 자신의 트위터에 “애들 먹는 밥그릇보다도 작은 알량한 그릇으로 대권씩이나 넘본다는 게 우습기도 하고 연세 드신만큼 철도 좀 드셨으면”이라며 일갈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역시 지도자가 중요해” 홍준표에 돌직구 날린 성남시장
입력 2015-03-12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