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는 어린이 눈 건강, 한방치료로 지킬 수 있다면?

입력 2015-03-12 11:36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어린이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9~2013년 인구 100만 명당 약시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4세 이하로 매년 14.3%씩 늘었다. 5~9세는 매년 5.7%씩 늘어 전체 평균인 1.3%를 웃돌았다.

약시는 기질적인 원인 없이 시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대개 각막이나 수정체, 망막이나 시신경 등은 정상이지만 교정시력이 높지 않거나 양쪽 시력의 차이가 큰 경우를 일컫는다.

약시의 원인은 양안의 굴절상태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굴절부등이나 사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눈꺼풀의 처짐이 있거나 백내장 등의 안과 질환이 있어 눈의 시자극이 차단될 때도 약시가 발생한다.

최근에는 조기 안과 검진의 영향으로 약시 발병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매스컴에서 어린이 눈 건강의 중요함을 다루고 있고, 특히 영유아의 시력검사에서 시력이 나쁜 경우 조기 안과 검진 권유하기 때문이다. 약시는 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이 눈 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시력 검사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약시 발생의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는데 첫 번째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영향 때문이다. 두 번째는 발육장애로 인한 것으로 음식 섭취가 부족하거나 편식이 심한 식습관을 가졌을 경우 약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열이 많은 체질의 아동인 경우, 열이 머리 쪽으로 치중되면서 눈의 발달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은 눈 질환을 전신 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단순히 눈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적인 한방치료를 시행한다. 보통 간장의 기능적인 측면과 근골격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시력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이 때 구조적인 이상을 함께 진단하고 원인 치료를 해야 눈 건강과 함께 전신 건강이 좋아지고 재발도 막을 수 있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의 어린이 시력 개선 프로그램은 유기체적 통합적 검진 시스템을 통해 시력 저하의 외적 내적 원인을 세밀히 분석하고 개인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사상 및 음양오행학적 체질분석, 경락기능검사, 홍채검사, 바이탈검사, 턱관절 및 척추 검진을 시행하며 한약요법, 약침요법, 교정요법,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하성한의원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사용한다.

한약요법은 아이의 체질과 변증에 따라 분석해 각각의 한약재를 선별 및 처방하는 것이다. 목과 눈 주변의 혈자리에 지압 효과를 주는 것이며 통증이 없는 미세전류 치료와 광 치료로도 대체 가능하다. 교정치료는 신체의 구조적인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한방추나요법과 수기치료 등의 방법을 적용한다. 물리치료는 미세전류치료라고도 하는데 생체 전류를 이용해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안구 기혈 순환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운동요법은 눈호흡, 안구운동, 자세교정 등의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파동 테라피. 파동 테라피는 침 치료에 민감하고 두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하성한의원 연구개발전담부서와 생체응용 에너지기술 연구소인 율랩에서 공동연구 했다. 이는 안구 주위의 시력개선을 위해 중요 혈자리에 기혈의 순환과 경혈자극을 주고 시력운동기를 매체로 사용해 안구 외향근의 운동 활성화 및 탄력 회복을 준다.

한편 하성한의원은 환자의 눈 치료 효과를 높이고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하성청안탕, 하성시력탕 등을 개발, FDA승인도 받았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방 치료의 우수성과 집중도를 높이고 난치성 눈 질환에 대한 정보를 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