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추천·접수 시작

입력 2015-03-12 11:00

문화훈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등 4개 부문

오는 31일까지 접수… 본인·타인·기관·단체 제한 없이 추천 가능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대한 추천 접수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중심적 역할을 한 대중문화예술인 및 산업 종사자를 발굴 및 포상하는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으로 2010년 첫 시행 이후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모델 등 1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포상은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으로 나눠 진행하며 본인, 타인, 기관, 단체의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자천의 경우 10명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추천 대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 및 산업종사자로서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자(훈장 15년 이상, 표창 5년 이상) ▲당해년도 해당분야에서 혁혁한 업적을 이룬 자 ▲동 업계에 종사하면서 대중문화발전 등에 현저히 기여한 자 ▲사회의 귀감이 되는 선행 등으로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기여한 자이다.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추천대상자의 일반현황, 공적약술서 등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수상자는 제출서류에 의한 예비심사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포상 본 심사 및 정부공적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기존 수상자의 경우 훈·포장의 종류를 불문하고 5년 이내에 다시 훈·포장을 받을 수 없으며, 2년 이내에 다시 대통령표창이나 국무총리표창을 받을 수 없다.

제출서류 서식 및 작성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대중문화예술인지원센터(02-2016-412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훈장 31명(송창식, 싸이, 이수만, 조용필, 패티김, 하춘화 등) ▲대통령표창 32명(김건모, 김창완, 박진영, 사미자, 양현석, 한석규 등) ▲국무총리표창 39명(김수현, 소녀시대, 유재석, 이민호, 이선희, 2NE1 등) ▲문화체육관광부표창 45명(빅뱅, 슈퍼주니어, 시스타, 씨앤블루, 이승기, EXO 등)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코미디언 송해, 배우 최불암 등 6명의 문화훈장 수훈자를 비롯해 총 28명의 대중문화예술인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최고의 정부포상인 만큼 자발적 추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의 권위만큼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노력을 제대로 조명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국립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