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협력

입력 2015-03-12 10:57

SK플래닛이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와 모바일 기반의 조직기증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뼈, 근육, 피부 등 인체조직을 사후에 기증하는 ‘조직 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체조직 기증 희망서약에 참여할 수 있는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플래닛은 모바일 지갑 ‘시럽’을 통해 인체조직 기증의 의의와 종류, 희망서약 절차를 제공하며,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생명나눔 조직기증희망서약’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럽 메인화면 검색 창에 ‘인체조직, 조직기증, 희망서약, 서약’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서약카드 발급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 희망서약자들도 시럽에서 모바일 희망서약카드를 발급, 보관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13일부터 31일까지 시럽에서 모바일 서약카드를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피머니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시럽’ 페이스북에서 도움이 필요한 환우의 스토리에 모인 ‘좋아요’ 1건 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SK플래닛이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 서종환 이사장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4000만 명이 넘는 요즘, 모바일 지갑 서비스에 건강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담았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에게 더욱 쉽고 친밀한 방법을 이용해 우리 사회에 인체조직기증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