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소비·투자 확대 등 유효수요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가계와 기업이 자신감을 되찾지 못하면서 내수의 회복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처럼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선 국내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을 통한 가계소비 촉진과 민간의 여유자금을 활용한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통해 유효수요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혁을 주저하는 것은 청년의 미래를 가로막는 것인 만큼 비장한 각오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3∼4월에는 구조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최경환 “유효수요 창출에 정책역량 집중할 것”
입력 2015-03-12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