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에선 음탕매음 유행중”

입력 2015-03-12 09:40

최근 북한에서는 이른바 ‘음탕매음’이 유행하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인 ‘뉴포커스’가 보도했다. 음탕매음은 한꺼번에 성행위를 하는 그룹섹스를 말한다.

‘뉴포커스’는 과거 북한 여성들은 역전가나 장마당 주변서 생계를 목적으로 호객행위를 하며 성을 팔았다고 전했다. 이들 여성 중 약 80%는 가정부였으며 대부분 생계 목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을 통해 야한 동영상 CD가 북한에 유입되면서 전혀 다른 목적으로 합의하에 서로 성을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5월 북한 함경북도 회령에서 6명의 남녀는 음탕매음을 한 죄로 공개처형을 당했다고 한다. 남자 3명,여자 3명이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할아버지 김일성의 첫째 부인 김정숙의 고향에서 이런 일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대형범죄”라며 공개처형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음탕매음과 마약은 상관관계가 크다는 이 매체는 분석했다. 북한은 최고 사형을 내리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처벌을 받더라도 징역 20년 이상을 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