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주름 덜 가는 기능성 슈트 출시

입력 2015-03-12 09:41
제일모직 제공

직장인이라면 출장지에서 트렁크 속에 들어 있던 양복이 구겨져 낭패를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제일모직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ROGATIS)’는 직장 남성들이 슈트 착용에서 느끼던 여러 불편함을 개선한 실용적인 기능의 스마트 슈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슈트는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하는 파워네트 소재를 기존보다 가볍게 만들어 안감으로 사용하고 바지의 무릎 부분까지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안감을 확대 적용해 오랜 시간 슈트를 착용하는 남성들이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또 바지허리 부분에 러버(고무) 소재의 테이프를 둘러 상체와 팔을 크게 움직여도 테이프의 마찰력으로 셔츠가 허리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계단을 오르거나 할 때 자칫 찢어지기 쉬운 바지 뒷 밑위 부분에는 탄력성이 있는 트리코 소재의 심지를 더해 내구성이 강하다.

특히 상황별·목적별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출장자들이 간편하게 슈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접을 수 있는 ‘패커블 슈트’를 비롯해 생활 발수와 오염 방지(방오) 기능을 특화한 ‘프로바 슈트’,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가공한 ‘워셔블’ 슈트 등이 있다.

소현수 로가디스 디자인 실장은 “패커블과 워셔블 슈트의 바지에는 접거나 세탁을 해도 바지 주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퍼머넌트 크리즈’ 가공을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직장인 남성들이나 주부들이 출장지나 일상생활에서 바지 주름을 잡기 위해 다림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