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김바다, 록밴드 ‘시나위’로 재결합

입력 2015-03-12 09:23

신대철(49)과 김바다(44)가 ‘시나위’로 재결합한다.

에버모어뮤직은 12일 “신대철과 김바다가 ‘시나위’로 재결합하고 오는 1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방송 25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 생방송 무대 ‘라이브 이즈 라이프(Live is Life)’에서 록음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나위는 지난 1986년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를 발표하며 대중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나위는 임재범, 김종서, 서태지, 김바다 등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김바다는 언더 무대에서 ‘톰캣(Tomcat)’이란 밴드를 하고 있던 25세 때 신대철을 만나 96년 앨범 ‘Circus’를 시작으로 시나위의 5대 보컬 자리에 섰고 98년까지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나위는 향후 싱글 또는 EP 형태의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간 시나위는 리더 신대철을 중심으로 보컬 윤지현, 베이스 김정욱이 활동해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