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2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1일 밤 9시50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길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방모(51·여)씨의 오른손에 상처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방씨의 남편(51)과 행인 황모(47)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5개월 전 우연히 알게 된 방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무시한다고 여성에 흉기 휘두른 50대
입력 2015-03-12 09:39 수정 2015-03-12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