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새학기 맞아 어린이옷 초록우산에 기증

입력 2015-03-12 09:38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새학기를 맞아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약 2억90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의류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매번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아동복지시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확보에 고충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계절마다 어린이들의 의복을 구입하는 것도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되는 일”이라며 “이번 유니클로의 뜻깊은 기부가 새학기 새출발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의류를 보육원을 비롯한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 기부금 전달 및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수의 사회복지시설에 자사 의류를 기부하고 시설 보수를 후원하는 등 매년 어린이들의 복지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