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골프장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내셔널 골프 재단이 4년간의 조사 뒤 발표한 보고서 ‘골프 어라운드 월드’는 전 세계에는 3만4011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이중 45%가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골프장 수는 한 때 1만6052개로 정점을 이뤘으나 지난 4년간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1만5372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1960년대와 2000년대 사이 과잉 공급됐던 골프장이 이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골프장 수는 줄어드는 대신 다른 국가의 골프장 수는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700개의 골프장이 세워지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에는 사상 처음 골프장이 건설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미국내 골프장 수, 갈수록 감소세
입력 2015-03-1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