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공주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아이돌을 비교하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월트디즈니에서 제작한 각각이 공주 캐릭터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나라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여러장 올라와 해외 한류팬들의 많은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만화를 보며 자랐다. 아름다운 외모에 멋진 성격을 지닌 디즈니 공주님들을 케이팝 아이돌들과 한 번 맞춰보자”고 제안했다.
비교 사진에 등장하는 ‘아이돌-디즈니 캐릭터’ 짝은 외모 측면에서 봤을 때 흡사하다. 초아(AOA)-엘사(프로즌), 설리(에프엑스)-뮬란, 지은-신데렐라, 보라(씨스타)-포카혼타스, 서현(소녀시대)-벨(알라딘), 아이유-백설공주, 티파니(소녀시대)-아리엘(인어공주), 크리스탈(에프엑스)-라푼젤, 지나-자스민(미녀와 야수), 페이(미쓰에이)-티아니, 수지-오로라(잠자는 숲속의 공주), 희철(슈퍼주니어)-안나(프로즌) 등의 짝이 매칭돼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나름의 비교 평을 올리고 있다. ‘희철-안나’ ‘보라-포카혼타스’ ‘초아-엘사’ ‘서현-벨’ 짝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는 평이 많았다. 압권은 희철이 안나 옷을 입고 프로즌의 안나로 변신한 것.
일부 네티즌들은 “뮬란은 민지지! 팬들도 다들 뮬란이라고 부르는 걸” “내 눈에는 크리스탈이나 제시카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제일 잘 맞는것 같아” “크리스탈은 라푼젤보다는 오로라가 잘 어울려” 등 다른 조합이 더 맞다고 평하기도 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희철-안나' '보라-포카혼타스'...디즈니 공주와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입력 2015-03-12 08:26 수정 2015-03-12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