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12일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7대 0으로 격파했다.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샤흐타르와 0대 0으로 비겼던 뮌헨은 홈경기에서 골 폭격을 퍼부으며 8강 진출권을 낚아챘다.
샤흐타르는 내전으로 홈구장을 잃어 연고지 도네츠크로부터 1000㎞ 떨어진 리비우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원정경기에서 대패하는 설움을 겪었다.
뮌헨은 전반 3분 마리오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로 빠르게 승부를 갈랐다. 전반 33분 제롬 보아텡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뮌헨은 후반전에만 다섯 골을 퍼부어 샤흐타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7골 폭격… 바이에른 뮌헨, UEFA 챔스리그 8강 안착
입력 2015-03-12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