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알고 지내던 여성을 술김에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50·무직)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모텔 방에서 김모(40·여·무직)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하던 중 깨진 맥주병으로 김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후 자진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와 10년 정도 알고 지낸 박씨는 이날 부산진구 서면의 한 주점에서 모텔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셨다.
박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함께 술 마시던 여성 살해한 50대 검거
입력 2015-03-11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