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패션 리포트] 청담동에선 코트에 안 입는다면서요… 미란다 커 ‘도쿄룩’

입력 2015-03-11 16:15

▶ 멋스타그램 혹은 옷스타그램: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에서 패션이나 스타일을 자랑할 때 쓰는 신조어 해시태그. 스타들의 멋스타그램 혹은 옷스타그램 엿보기 코너.

▷ WHO: 모델 미란다 커

▷ WHEN: 3월 11일

▷ STYLE POINT: 도쿄 여행 중인 미란다 커가 올린 사복 사진. 톱모델의 사복 별거 없군. 진청바지와 깔맞춤한 네이비 티셔츠에 민트색 코트 걸쳤음. 입은 게 아니고 진짜 걸치기만. 팔 안 끼고 코트를 어깨에 살포시 걸친다는 청담동 며느리룩 같은 느낌. 블랙 선글라스와 화이트 토드백으로 마무리.

▷ WANNA BE POINT: 코트에 팔 안 끼고 입었다간 주위 사람들에게 땅보러 가냐, 여사님 나셨다는 핀잔 듣기 좋으니 잘 생각해 보시길. 또 바지 안에 티셔츠 넣는 것도 상상도 하기 싫음. 저런 건 톱모델 미란이 언니만 하는 걸로. 화이트 백도 때 어마어마하게 타는데. 특히 손잡이 부분. 백이 한 10개쯤 되는 사람만 화이트 가죽 백 시도해 보는 걸로.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