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대(총장 류경화) 부사관 학과는 11일 학교 대운동장에서 새내기들과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입단식 및 견장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병 제53사단 작전부사단장을 비롯해 주임원사 등 군 주요 관계자들과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대학 부사관학과는 2007년 개설 이후 9번째 ‘입단식 및 견장수여식’을 가졌다. 그동안 육군본부와 53사단, 특수전 교육단 등 군 관련 협력기관이 10개, 전국부사관 총연맹 등 민간 관련 협력기관이 3개가 있으며, 전국 42개 부사관 협약대학 중에서 2013년, 2014년도 2회 연속 전국 군 학사운영평가 최우수학과로 선정되어 명실 공히 전국 부사관학과 중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3사관학교 사관후보생을 비롯해 육군부사관, 특전사, 공군, 해군, 해병, UDT 등 전 군에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MBC 인기프로 ‘진짜사나이’ 여군 편에서 ‘미녀소대장’으로 전국적으로 매스컴을 탄 ‘이민정 중사’는 부사관과 2기 졸업생으로 학교에서 배운 군 관련 교육이 임관 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교수진은 김동두 학과장을 비롯해 14명이 직업군인인 우수 부사관 양성을 위해 ‘리더십’ 등 군 통제과목을 포함해 군 전문지식 함양과 다양한 전술전기를 확립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동부산대학, 부사관 견장수여식
입력 2015-03-11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