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 피부레이저의 주특기들을 살려서

입력 2015-03-11 15:22

일반적으로 피부레이저의 효과를 설명할 때, 브로드하게 설명되는 경향이 있다.

피부레이저의 분야는 크게 색소(기미, 잡티/검버섯, 주근깨, 오타반점), 모공축소, 여드름, 여드름자국, 여드름흉터, 피부탄력, 주름리프팅, 안면홍조와 모세혈관확장증으로 크게 나뉘는데, 대부분 피부레이저의 효과를 설명할 때 이 모든 증상들이 대부분 효과를 거두는 것처럼 보여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인체의 증상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돼 있고, 한가지 피부레이저가 꼭 한 가지 증상만 좋아지는 것은 아니나 분명 피부레이저는 주특기와 부수특기를 가지고 있다. 가령 큐스위치1064엔디야그레이저로 하는 레이저토닝을 오랜 기간 무리 없이 하면, 콜라겐도 재생을 주므로 탄력과 모공결도 좋아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렇지만 레이저토닝의 주특기는 색소를 조각 내서 안으로 흡수시켜서, 딱지도 지지 않고 일상생활 지장 없게 기미, 착색, 검은 얼굴톤을 호전시키는 점이다. 검은 얼굴톤이라고 한 이유는 붉은 얼굴톤은 제네시스토닝이라고 다른 주특기를 가진 레이저가 있다. 물론 서로서로 도움은 약간씩 준다.

하지만 현 시대는 많은 레이저가 나와 있는 시대로 점차적으로 기대치는 연예인처럼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부수적으로 조금 좋아지고 도움되는 확률적으로 낮은 현상을 좋아진다고 표현하는 데는 주의가 요망된다.

이런 맥락으로 여드름흉터 치료들을 살펴본다면 분명 효과를 좀더 거둘 수 있는 방법과 여러 번을 반복한다 해도 치료전진이 없는 패턴이 있다. 펀치요법, 서브시전, 딱지가 지는 프락셀, MTS나 니들RF레이저의 강한(약하게 하면 효과 없다, 여드름자국은 약하게 해도 효과있다) 시술법 등이 그나마 효과를 거두는 방법이다. 물론 각 시술의 장단점은 존재하게 되고, 이것도 시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방법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또한 아무리 시술을 잘 하고, 그 레이저 기계로서는 최선으로 치료를 이어가도 치료전진이 많이 없는 시술들은 보조적으로는 빛을 발할지라도 단독으로 시행되는데는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딱지가 지지 않는 프락셀 계열, 얕은 필링, 딱지도 지지 않는 고주파 계열들, 위에 언급한 효과적인 시술명칭일지라도 시술을 너무 얕게 할 경우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병행을 한다면 도움이 분명 되고 오히려 빛이 날 수가 있다. 그렇지만 병행 치료는 비용문제가 또한 현실적인 부분으로 자리잡는다. 어떤게 옳고 그름까지는 아니고 치료의 콘셉트과 흐름이 장단점이 있고,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사진) 원장은 “니들RF레이저로 진물이 절절 날 정도로 여드름흉터를 시술하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렇게 시술하고 있지 않다. 니들RF레이저의 존재가치는 딱지지는 프락셀보다 여드름흉터에 대한 효과는 떨어지지만, 그 다음날 화장세안이 바로 가능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르면서도 반복할수록 피부가 건강해지고 근본탄력을 챙겨서 여드름자국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딱지가 지는 프락셀의 여드름흉터 시술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로는 아주 좋은 나무조연상을 받을만한 레이저이다. 하지만 분명 피부레이저들은 주특기들이 있다. 여드름흉터는 분명 표시 나지 않는 시술만을 찾아서는 효과를 거두기 힘든 분야이다. 여드름흉터 치료의 좋은 조합들이 있긴 하지만, 피부레이저로 한다면 딱지가 지는 프락셀 계열 중에서도 중심이 되어 있는 씨오투프락셀과 어븀야그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회복과 재생을 빨리 해주면서 여드름도 안정화 시켜주는 레이저 계통을 같이 병행하는 것이 효과면에서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그런 계통이 제네시스토닝이나 아트레이저이다. 깊은 이해 후 여드름흉터는 치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