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카메라 신제품 X-A2, XQ2 동시 출시

입력 2015-03-11 11:16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셀카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X-A2와 작고 가벼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Q2를 11일 국내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후지필름 X-A2는 여성을 타깃으로 고화질 셀카 기능을 강화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셀카 촬영을 위한 175도 틸트 LCD를 채용했으며 LCD를 완전히 올리면 눈 검출 AF 모드로 전환되어 피사체의 눈에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1630만 화소 대형 APS-C 센서와 자체 개발한 EXR Processor II 프로세서를 채용해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한다. 후지필름 고유의 6종 필름시뮬레이션 모드를 비롯해 아트필터, 다중노출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포토프린터인 ‘후지필름 인스탁스 쉐어 SP-1’과 호환돼 즉석사진도 인화할 수 있다. 촬영환경에 따라 광량을 자동 조절하는 내장 수퍼 i 플래시, 풀HD 동영상(30fps), 와이파이(Wi-Fi) 기능 등도 갖췄다.

후지필름 XQ2는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 X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이다.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뛰어난 화질과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0.06초 AF, 셔터타임랙 0.015초 등 빠른 반응속도를 구현한다. 속도가 빠른 위상차 AF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했으며 렌즈는 최대 조리개 F1.8 광학 4배(35mm환산 광각25~망원100mm) 줌 렌즈를 채용했다. 3.0스탑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며 독자적인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 기술로 조리개를 조여도 선명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 얼굴 및 장면에 따라 설정을 최적화해 주는 SR 오토플러스 모드를 비롯해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아트필터, 다중노출 등 다양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X-A2와 마찬가지로 인스탁스 쉐어 SP-1에 이미지를 전송해 즉석사진 인화가 가능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