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천생연분 리턴즈’ 첫 회부터 0표 굴욕

입력 2015-03-11 10:07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촬영

‘몸매 종결자’ 유승옥(25)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출연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유승옥은 10일 첫 회를 방송한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가수 문희준, 현우, 나르샤, 슈퍼주니어M 헨리, 샤이니의 태민, 시크릿의 효성, EXID의 정화,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 등과 함께 출연했다. ‘천생연분 리턴즈’는 2002년 스타들의 가상미팅을 설정으로 방송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리메이크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유승옥은 문희준의 프러포즈를 수락했지만 자신이 상대를 지목할 기회를 얻었을 때에는 현우에게 다가갔다. 현우는 그러나 유승옥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나르샤를 선택했다. 유승옥은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출연자들과 함께 ‘0표 클럽’에 들어가야 했다. 제작진은 유승옥을 거절한 현우에 대해 ‘현우,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거절은 또 다른 거절을 불렀다. 나르샤는 현우를 버리고 태민을 선택했다. 현우는 후지이 미나에게 다시 프러포즈했지만 후지이 미나는 유승옥에게 버림을 받은 문희준을 선택했다. 현우도 ‘0표 클럽’에 들어갔다. 헨리도 전효성에게 적극적적으로 다가갔지만 거절을 당하면서 ‘0표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문희준은 현우, 헨리와 함께 ‘0표 클럽’으로 모인 유승옥을 보면서 “집을 나간 마누라의 최후를 봤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