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복구도 안됐는데 화개장터서 또 불…난전 4칸 태워

입력 2015-03-11 11:00
11일 오전 7시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불이 나 난전 건물 1채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하동소방서는 ‘화개장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라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영업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에 탄 건물은 하동군 소유로 20㎡ 규모이다.

이 건물에는 약재, 특산물 등을 파는 난전 4칸이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화재로 모두 타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하동군 소유 야외장옥과 마주 보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