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홈런 내줬지만 나쁘지 않았어 … 3이닝 1실점

입력 2015-03-11 09:49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7·)가 시범경기 개인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2회 선두타자 맷 맥브라이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파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3회초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내줬다.

지난해 정규시즌 27경기에서 단 두 개의 홈런만 허용한 커쇼는 올해 스프링캠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허용했다. 커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5이닝 3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다저스는 2선발 잭 그레인키와 3선발 류현진이 각각 12일 시카고 컵스,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