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부의 사드 입장은 3 노(NO)”

입력 2015-03-11 09:14

청와대는 11일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은 3 NO”라고 설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NO REQUESTION, NO CONSULTATION, NO DECISION”이라며 “미국의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통일준비위원회가 여러 연구를 하고 있고 통일 관련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중앙일보) 제목으로 뽑은 흡수통일 준비팀을 만들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정종욱 부위원장은 해당 강연에서 통일 비용 측면에서도 합의에 의한 통일이 훨씬 부담이 적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비합의 통일이나 흡수 통일에 대한 팀이 통준위에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