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재벌’ 박태준, 연간 수입이 200억?… 이미 “아니다” 해명

입력 2015-03-11 09:09
박태준 미니홈피

만화가 겸 쇼핑몰 대표인 박태준(31)이 ‘200억원 재벌설’로 조명을 받았다.

11일 SNS에서는 “박태준이 연간 200억원의 순수익을 올린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소문은 박태준이 같은 날 새벽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쇼핑몰 운영을 언급한 뒤부터 SNS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200억원을 버는 미남 부호”라는 소문과 “이미 아니라고 해명했다”는 반박이 충돌했다.

박태준은 2011년 2월 방송을 통해 ‘200억원 재벌설’의 진실을 밝혔다. 당시 “1년에 200억원을 번다는 소문이 있다”는 배우 현영의 질문을 받은 박태준은 “과장된 소문”이라고 했다. “계속 돈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인사할 때마다 상대방은 안부를 물으면서 ‘돈이 많다면서요’라고 묻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태준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을 그리는 만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이 어느 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중생활을 그린 ‘외모지상주의’를 지난해 12월부터 연재하고 있다.

박태준은 ‘택시’에서 “스물다섯 살에 쇼핑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업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아니었다. 할 줄 아는 것이 없는데 돈을 벌어야 했다”며 “하지만 내가 보통사람들과 다른 게 하나 있었다. ‘얼짱’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지인과 동업해 성공했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