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의 굴욕… 맨유 U-21 경기에 출전

입력 2015-03-11 08:53
콜롬비아 출신 축구 스타 라다멜 팔카오(29)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를 떤 맨체스터 유니이티드(맨유·잉글랜드)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완전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적료도 약 4350만 파운드(약 735억 3000만원)에 이르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허벅지, 인대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 이번 시즌 맨유에서 20경기에 뛰는 데 그쳤고 득점은 4골에 그쳤다. 결국 팔카오는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는 수모를 당했다.

팔카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U-21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 72분간 뛰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됐고, 맨유는 1대 1로 비겼다.

팔카오는 U-21팀에서 뛸 수 없는 나이다. 그러나 각 팀에서 최대 3명까지는 나이를 초과해도 된다는 예외 규정에 따라 경기에 나섰다.

한편 팔카오 외에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4), 수비수 하파엘(25)도 팔카오와 더불어 U-21팀 경기에 뛰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