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회에 독도 실시간 영상관 설치

입력 2015-03-10 16:49

KBS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독도 실시간 영상관’을 국회에 설치했다.

KBS는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 1층에서 조대현 KBS 사장과 정의화 국회의장,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실시간 영상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영상관에는 55인치 TV 모니터를 통해 KBS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독도 영상이 중계된다. 독도의 지리·생태계·역사적 정보를 담은 설명자료 등도 구비됐다.

KBS는 독도에 파노라마 카메라를 설치하고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 회선을 통해 정부부처와 해외공관, 전국 학교 등 1300여 곳에 전용모니터로 송출하고 있다.

국회에는 본관 1층 안내실, 의원회관과 국회도서관 등 세 곳에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설치됐고 KBS와 K-water가 후원했다.

조대현 KBS 사장은 “독도영상을 널리 보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뉴스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독도 지키기와 독도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나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