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복귀했는데 방망이 침묵하는 이대호… 요미우리전 무안타

입력 2015-03-10 16:49
4번 타자로 복귀한 이대호의 방망이가 또 다시 침묵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는 10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0.154(13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로 출전해 온 이대호는 이날 처음으로 4번 타자로 타석에 섰다.

0-1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요미우리 선발 다카기 하야토를 상대로 3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이때 팀이 한 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타격이었다.

이어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카기에게 삼진을 당하고 타석에서 물러났다. 5회 타석 때 마쓰나카 노부히코로 교체됐다.

6회 현재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는 2-2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