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달을 맞아 글로벌 여성리더들과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하는 전국 규모의 조직이 최초로 부산을 중심으로 출발한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 회의실 2층에서 최고위원, 운영위원 실무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사단법인의 장기적 사업목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구성을 확정하고, 이후 운영방안에 대한 정관 내용을 검토하기 위한 토론회로 구성된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창립총회는 8일 세계여성의 날과 3월 미국 여성역사의 달을 기념하고, 창립총회를 축하하는 초청강연회도 개최된다. 초청강연회는 주한미국대사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미 국무성 추천 클라우디아 챈(41)을 연사로 초청, 여성의 리더십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클라우디아 챈은 미국의 유명한 여성 리더십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이다. 훌륭한 여성 200여명의 인터뷰 시리즈를 담고 있는 웹페이지 및 저명한 여성 오피니언 리더와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의 만남의 장인 연례 글로벌 여성주간행사를 통해 여성 롤모델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챈 대표는 아시아계 성공한 글로벌여성기업인으로 여성리더십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로서 그동안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스토리, 전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은 지난 해 12월 10~12일 ‘제1회 한·아세안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부산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시 부대행사로 기념해 부산에서 열렸던 대규모 첫 국제여성교류행사였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앞선 여성리더들의 살아있는 경험이 지식으로 환원되어 차세대 여성리더들의 질적 성장을 돕는 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성리더들이 지식을 배우고 나누는 동시에,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기회로 활용하고 중간층 여성리더와 차세대 여성리더 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여성플랫폼구축 차원에서 발족된 단체이다.
매년 12월 ‘여성리더십’을 화두로 여성리더들의 성공과 실패, 각자의 경험들을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 받으며 차세대 여성리더를 키우는 여성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전망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17일 부산서 창립총회 개최
입력 2015-03-10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