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교회여성연합회는 ‘2015세계기도일’을 맞아 최근 세움교회에서 제20회 정기총회와 연합회 예배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연합회는 정기총회에서 ‘내가 행한 일을 아느냐!’를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연합회는 또 세움교회(예장 통합) 임정순 권사를 신임회장을 추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선교 및 구제사업, 교회 여성을 위한 교육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문은 아메리카 서인도제도 북부에 위치한 바하마연방국에서 작성했다고 밝혔다. 바하마연방국은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바하마를 회복시키고 새롭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예배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배에 참석한 연합회 회원들은 이에 따라 바하마 교회의 여성들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올해로 128회를 맞은 세계기도일 예배는 전 세계의 교회 여성들이 같은 예배문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 평화와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해마다 3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일제히 같은 제목으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에서 직전회장 강행희 권사(광주순복음교회)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연합회와 함께 하시고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한 귀한 도구로 쓰임 받게 하셨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임회장 임정순 권사는 “연합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지역교회여성연합회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광주기독시민연대에 가입해 ‘핵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 평화예배 운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지역교회여성연합회 세계기도일 예배 및 정기총회 가져
입력 2015-03-10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