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무리 투수 윤길현 내주 1군 복귀

입력 2015-03-10 13:23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윤길현(32)이 다음 주 1군에 복귀한다.

SK는 2군에 있던 윤길현이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부터 1군에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윤길현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진 1차 스프링캠프 도중 허벅지 근육을 다쳐 중도 귀국했다. 보름가량 국내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 윤길현은 지난달 22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 후 10일 귀국했다.

윤길현은 올해 4강 재진입을 꿈꾸는 SK의 마무리 요원이다. 다만 몸 상태에 따라 중간 계투를 오갈 수 있다. 김용희 감독은 “윤길현의 몸 상태가 좋다면 계속 마무리로 갈 수 있다”면서도 “정우람의 감각이 빨리 올라온다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