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 제47대 정재열 세관장 취임

입력 2015-03-10 13:14

관세청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은 10일 오전 11시 4층 대강당에서 제47대 정재열(55)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정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관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다양한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무역하기 좋은 물류환경을 조성하고자 부산항 특성에 맞는 신개념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탈세·밀수 등 불법·불공정 무역행위를 척결해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과 사회안전 보호를 위한 철저한 관세국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미래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정 세관장은 직원들에게는 맡은 업무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업무수행 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 세관장은 전주고, 한양대, 미국 오레곤대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을 시작해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인천공항세관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