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민간금융사 인사 개입안해"

입력 2015-03-10 10:30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민간 금융사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B금융이 청와대와 정치권의 인사 압력을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민간금융사에 인사개입은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민간금융사 채용의 기준은 전문성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KB금융 사장 인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특정 인물을 윤종규 회장에게 추천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취임하면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