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14명 중 92.1%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투협은 “세계 통화완화 기조와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의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안정 위험 등을 이유로 동결을 점친 전문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투자심리 지표인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0.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시장금리에 대해서는 61.4%가 보합 수준을 전망했다.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 비율은 30.7%로 전월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에 관해선 85.1%가 보합 수준을, 7%가 하락을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92.1%가 보합 수준(1087~1132원)을 전망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채권 전문가 92% “이달 기준금리 동결”
입력 2015-03-1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