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 정박 중인 배에 오르던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해양경비안전서가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9일 오후 8시50분쯤 여수시 만성리 동쪽 약 3㎞ 해상에 정박 중인 화학물운반선 D호(1599t)에 승선하려던 선원 김모(67·기관장)씨가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여수해경 조사 결과 외출 후 동료 선원 3명과 연락선을 타고 D호에 도착해 배에 오르기 위해 차례로 줄사다리를 타던 중 마지막으로 오르던 김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비함정 12척, 헬기와 항공기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 해상서 배에 오르던 선원 바다로 추락…'수색중'
입력 2015-03-10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