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등장한다.
10일 전남 무안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남악골프클럽 앞 부지(6만4922㎡)에 대형마트와 아웃렛 건축허가를 지난달 무안군에 신청했다.
대형마트는 연건축면적 1만4222㎡, 지상 4층 규모다.
아웃렛은 연건축면적 3만1206㎡, 지상 4층 규모다.
GS리테일이 건축허가를 신청한 토지는 준주거지역으로 판매시설 입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조만간 건축허가를 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건축허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해당 업체가 건축허가가 이뤄진 직후 착공해 내년께 완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이번이 처음이고, 목포 등 전남 서부권에는 아웃렛이 현재까지 없다.
따라서 대형마트와 아웃렛이 내년에 들어서면 목포, 무안 등 서부권 상권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편 삼향읍 인구는 3만4400여명으로 구례군과 곡성군 인구와 비슷한 규모다.
삼향읍 인구는 2009년 2만2000여명에서 2010년 2만5000여명, 2011년 2만6000여명, 2012년 2만7000여명, 2013년 3만10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19년에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무안군은 예상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무안 남악신도시에 대형마트·아웃렛 뜬다…목포 상권 지각변동
입력 2015-03-1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