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이 전부'라는 자세로 임해야"… 유승민, 4월 임시국회 총력 다짐

입력 2015-03-10 10:18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 총력전을 다짐했다.

유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일들을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며 “원내대표단과 의장단은 4월 임시회에서 중요한 현안을 처리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과 오는 15일로 예정된 당정청 정책협의회 일정을 언급하면서 “임시국회 현안에 초점을 맞춰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공무원연금 개혁과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보육예산 지방채 발행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 처리 등을 꼽았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선 “‘이것이 거의 전부다’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 사건 이후 관심이 높아진 테러 방지법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과 관련해선 “순방 성과가 결실을 맺도록 국회가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