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3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 약 360m²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가정용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최첨단 공조기기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기로 압축기를 구동시키는 EHP(공기열원) 시스템에어컨 중 세계 최대인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DVM S’를 전면에 내세웠다. ‘DVM S’는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하중은 약 30%를 줄여 건축물의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옥상을 정원으로 활용하는 최근 건축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또 자체 개발한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 ‘플래시 인젝션’ 신기술로 영하 25도의 혹한에서도 정상 운전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보다 혹한에서의 난방 성능이 약 20% 향상됐다.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는 공기 저항 감소 능력으로 정부의 신기술 인증인 NET 마크를 획득한 팬 유로 기술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크롤 컴프레서 등을 통해 국내 최고 효율인 9.23을 달성하였고, 중국 IPLV 8.2ㆍ북미 IEER 38.2 등으로 해외에서도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그린 에너지 시티’를 표방한 친환경 제품 코너에서는 ▲도시가스나 LPG를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가스냉난방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 ▲바닥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 ▲원격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 등이 선보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삼성전자, 세계 최대 용량 ‘DVM S’ 등 친환경 공고기기 출시
입력 2015-03-1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