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전 국내 최저 기본료 LTE 요금제 2종 출시

입력 2015-03-10 09:57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 브랜드 ‘헬로모바일’에서 국내 최저 기본료의 LTE 요금제인 ‘LTE 17’과 ‘LTE USIM 표준’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헬로모바일 ‘LTE17’는 월 기본료 17,900원에 음성 50분,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올레 와이파이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료 자체를 낮춘 대신 별도 요금 약정 할인이 없고 이에 따라 위약금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CJ헬로비전은 5월 9일까지 해당 요금제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2년간 매월 3000원 추가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LTE USIM 표준’은 고객이 소유한 휴대폰을 이용해 유심(USIM)만 개통해서 간편하게 쓰는 요금제 일종으로 8900원의 저렴한 기본료에 사용하는 만큼만 내는 종량제 방식이다. 3G 뿐 아니라 LTE에서도 유심 표준 요금제가 나온 것은 업계 최초다. 마찬가지로 유심 요금제 특성상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고, 올레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두 요금제 모두 데이터는 이용한 용량을 기준으로 1패킷(0.5KB)당 0.01원, 음성이나 영상통화 시에는 초당 1.8원과 3.0원, 문자는 1건당 20원, 장문메시지(LMS)와 멀티미디어메시지(MMS)는 각각 30원, 200원의 초과 요율이 적용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