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호조… 뉴욕증시 상승 출발

입력 2015-03-10 01:26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7.69포인트(0.27%) 상승한 1만7904.4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41포인트(0.16%) 오른 2074.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3포인트(0.06%) 오른 4930.1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의 순항을 나타낸 지난주 고용지표가 여전히 시장에 위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5%로,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도 29만5000개 늘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센트(0.06%) 오른 배럴당 49.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