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차세대 거장으로 등극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가 지난 6일(금)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위엄을 과시했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채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차세대 SF 거장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는 북미 개봉 4일만인 오늘까지 총 13,300,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윌 스미스 주연의 <포커스>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한 것. 뿐만 아니라, 동시 개봉작인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2>와 <언피니시드 비지니스> 등을 크게 제쳐 독보적인 흥행 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채피>를 접한 해외 언론은 "놀라운 연기력과 예술적 비주얼의 조화로 탄생한 최고의 수작!" (Totonto Sun),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을 상기시키는 창의적인 액션의 폭주!" (Daily Telegraph), "역동적이고 매혹적이다!" (Financial Times), "닐 블롬캠프 감독의 미래관을 명쾌하게 그려낸 작품!" (IGN Movies) 등 <채피>가 선사하는 비범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폭발적인 액션과 스토리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 등 다양한 면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북미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채피>의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성인 관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엔터테이닝 무비로 국내 흥행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에 이어, <채피>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뜨겁다. 바로, 3월 8일(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것. 이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를 통해 공개된 <채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IMAX 프리미엄 시사회를 통해 먼저 <채피>를 접한 관객들은 호평을 내놓았다.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채피 짱 귀여워요"(sho0****), "지금까지 본 로봇 캐릭터 중 가장 사랑스럽다 채피 귀여워!"(jiy7****), "정말 재미있습니다! 마지막 반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려요. 다들 보면 깜짝 놀랄거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만한 소재~ 보면 후회 안 합니다!" (fait****)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채피’
입력 2015-03-09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