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소장 김일중)가 9일 관내 298개 자원봉사단체장과의 릴레이 간담회을 열고 지역 사랑에 대한 참 봉사 실천의 장을 마련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센터교육장에서 환경봉사단 59개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10일에는 56개 기능봉사단, 11일에는 74개 복지봉사단, 12일은 29개 국제·기업 봉사단, 13일에는 공익봉사단 80개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자원봉사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단체장들을 격려하고 센터와 단체 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상호 간 상생의 길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 한해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된다.
간담회의 세부 안건으로는 센터 사업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설명회, 단체 간 활동 추진계획 및 우수사례 공유,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 안내, 자원봉사 활동율 상향 운영 방안,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추진계획 등이다.
센터는 안건에 대한 토의를 통해 질 높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교통 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도시 순천 만들기’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김일중 순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단체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는 물론 봉사활동 활성화와 인식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자원봉사를 통해 하나로 뭉쳐 ‘정원을 품은 행복 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체들 간의 의사소통 및 정보교환을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순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5만7000명이며, 봉사단체는 총 298개가 등록 돼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자원봉사센터 298개 봉사단체장 릴레이 간담회 “지역 참사랑 실천”
입력 2015-03-0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