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여론조사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4.5%로 전주보다 2.5% 포인트 하락했음에도 9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지율은 1.3% 포인트 오른 13.1%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6.1%를 기록하며 문 대표로부터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0.9%), 안철수 전 대표(7.2%), 이완구 총리(6.7%), 정몽준 대표(6.5%),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4%), 홍준표 경남도지사(4.5%), 안희정 충남도지사(3.2%), 남경필 경기지사(3.0%) 등의 순이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테러 사건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여권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2%, 자동응답 방식은 6.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리퍼트 효과?’여권 잠룡 상승...문재인 9주 연속 1위,TK선 김무성 1위 탈환
입력 2015-03-09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