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기독병원,미얀마에 첫 선교사 파견

입력 2015-03-09 14:06
부산 좌천동 일신기독병원의 재단법인 한·호기독교선교회(이사장 인명진 목사)는 법인설립 90여년 만에 미얀마 양곤노동자병원에 첫 의료선교사를 파송했다고 9일 밝혔다.

일신기독병원은 최근 병원 내 맥켄지홀에서 김정혜(의사), 정민자(간호사)씨의 의료선교사 파송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홍성신(화명병원 원목실장) 목사의 인도로 임현모(상임이사) 장로의 기도, 김운성(땅끝교회)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두 선교사의 파송은 하나님의 섭리”라며 “수십 년이 지난 후에 오늘을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는 기쁜 파송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 인명진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법인 설립 90년, 병원 설립 62주년 만에 제 1호 선교사로 이들을 파송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교사가 파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법인설립 90주년을 맞아 미얀마 양곤 노동자병원의 협진을 추진해 왔다. 이에 김정혜 선교사가 현지 병원의 공동원장으로 진료하게 됐다. 김 원장은 일신기독병원 모자보건센터소장, 기획실장, 진료부장, 화명일신기독병원장, 일신기독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