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딸 남친,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받아

입력 2015-03-09 13:37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남자친구 닉 고든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1월 말 조지아주에 있는 자택 화장실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 불명 상태다. 발견 당시 고든은 같은 집에 있었다.

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판과 UPI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든이 내 조카 크리스티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우리는 그가 살인(foul play)을 하려 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시사잡지 피플은 경찰이 지난 1월 말 수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나 고든이 직접적인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선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고든은 알코올과 약물 남용, 자살 충동 등의 문제로 재활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