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는 대한민국 청정바다의 수도˝… 군,25일 전국 알림 선포식

입력 2015-03-09 13:36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전남 완도군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를 대대적으로 선포한다.

완도군은 오는 25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신우철 완도군수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임을 전국에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바다면적 4940㎢, 육지면적의 12.6배에 달하고 있는 완도군은 전체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의 경관이 수려해 대한민국의 대표적 섬 관광지로 손꼽힌다.

완도군은 특히 다양한 수산자원과 대규모 어업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1%, 다시마 70%, 미역 46%, 매생이 40% 등을 차지하며, 국내 수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청정바다와 건강의 섬 완도 이미지를 살린 ‘건강海요, 깨끗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라는 슬로건을 내건 완도군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바다의 중요성과 그 중심이 완도임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은 청정바다 선포 후 지속적으로 깨끗한 바다 보전을 위한 365바다지킴이 운영, 3C 운동(Clean(깨끗함), Conservation(보전·보호), Commodification(상품화))운동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선포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어업인의 날, 바다 식목일, 전복-Day, 미역-Day 등 연중 국가기념일 및 완도군 특산품 Day 마케팅 행사 등을 통해 완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