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40분쯤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 대구방향 중앙고속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운전사 이모·34)이 타이어가 터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린 정원석 100여개가 주로 반대방향에 떨어지는 바람에 급정거하려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10대가 연이어 들이받았다.
덤프트럭 운전사 이씨가 중상을 입었고 승용차 운전자 황모(56·여)씨와 임모(45)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면서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2시간이상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고속도로서 정원용 돌 100개가 우르르… 10중 추돌사고
입력 2015-03-09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