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순복음교회들이 연합예배를 통해 활발한 성령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중심이 된 연합예배는 순복음교회 등 교회부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지역 200여개 순복음교회가 소속된 3개 교단 5개 지방회는 지난해 11월 첫 연합예배를 드린데 이어 지난달 26일 광주순복음교회(담임목사 한상인)에서 제2회 연합예배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참가교회와 목회자들은 순복음성심교회 선정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연합예배에서 “순복음교회들이 서로 연합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자”고 다짐했다.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 목사는 ‘분열의 약함과 연합의 강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섬김과 희생의 십자가를 기억하여 서로 용납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과 뜻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성령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능력과 기적의 종이 되어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서는 순복음의 목회자가 되자”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장3절)”는 말씀에 따라 성령안에서 하나되기 위해 결단하자고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또 광주지역 순복음교회 연합예배가 분열된 교회연합과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릴레이 특별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복음진월교회 홍영준 목사, ‘교단 발전과 교회 부흥을 위해’ 순복음예성교회 장인채 목사, ‘광주지역 복음화를 위해’ 비전교회 김영복 목사, ‘광주지역 순복음연합회를 위해’ 함평순복음교회 이기봉 목사 등으로 이어졌다.
순복음 연합예배는 여의도측 기하성 광주지방회, 서대문측 기하성 광주지방회, 기하성 호광지방회, 기하성 육성4지방회와 예하성 광주지방회 등 광주지역 5개 지방회가 참여했다.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 목사는 “연합예배를 통한 지역 성령운동이 각 교회 부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합예배의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지역 순복음교회, 연합예배 통해 성령운동 활발히 펼쳐
입력 2015-03-0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