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중국판 나가수 또 1위...리허설서 코피 투혼

입력 2015-03-09 10:30

가수 더원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3 네번째 무대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해 대륙의 가왕에 다가갔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후난TV 중국판 ‘나가수3’ 무대에 선 더원이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았다.

더원은 장후이옌의 ‘팅하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경연 현장에 온 ‘팅하이’의 작곡가 투후이위안마저도 “원곡자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더원은 이날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판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첫 출연 이후 두번째로 중국어 곡을 선곡해 완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더원은 이날 경연에 앞서 리허설에서 ‘팅하이’를 부르던 중 코피가 흐름에도 한 손에 수건을 쥔채 리허설을 계속 진행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더원이 한국인임을 잊을 정도로 중국어 곡을 잘 소화했다”, “노래를 듣는데 빨려들어갔다” 등 찬사를 보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